맹그로브숲 복원, 양묘장 조성 등 논의

[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한국과 베트남이 산림분야 사업 착수를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산림청은 지난 25일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와 산림분야 공적개발원조사업 추진을 위한 비대면 영상회의를 추진했다.
베트남과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로 맹그로브숲 복원 사업을 논의한바, 지난해 8월 실시협의록 체결로 양국 간 협력 사업을 구체화했다. 올해는 비대면 영상회의를 통해 관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고자 베트남 정부와 실무회의를 진행했다.
베트남 사업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총 45억 원의 공적개발원조 자금으로 맹그로브숲 복원, 양묘장 조성, 주민생계개선, 역량강화 등 사업을 추진한다. 해수부와 부처 간 융합사업으로 상호 협력해 사업 효과성을 높일 계획이다.
양국 정부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사업추진을 위한 부지 인허가 협의절차 이행 등 현지 사전준비 사항과 한국 측 사업관리자 파견 협의 등을 영상회의를 통해 공유했다.
박영환 산림청 해외자원개발담당관은 “베트남 산림협력 사업을 위한 한국 측 사업관리자를 채용할 계획”이라며 “자세한 사항은 조만간 산림청 누리집 공고 게시판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니 관심 있는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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