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2020 로고 <자료출처=Tokyo2020>
도쿄2020 로고 /자료출처=Tokyo2020

[환경일보] 도쿄 2020 조직위원회는 온라인 5자 회의를 통해 2020 도쿄 올림픽 및 패럴림픽대회에서 해외 관중을 수용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을 내리며 해외 관중들의 입장권 환불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3월20일(현지시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International Paralympic Committee), 도쿄 2020 조직위원회, 일본 정부, 도쿄도가 참석한 가운데 5자 간 온라인 화상 회의를 개최해 올해 7월 개최되는 도쿄 2020의 해외 관중을 수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이 결정됨에 따라 지금까지 해외에서 판매된 도쿄 2020 입장권에 대한 환불 절차가 진행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COVID-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심각한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까지 발생함에 따라 일본 정부와 도쿄 2020 조직위원회는 해외에 거주하는 도쿄 올림픽 및 패럴림픽 자원봉사단도 원칙적으로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IOC 위원장 Thomas Bach는 “가장 우선시 돼야 하는 원칙은 안전이다. 모든 결정은 최우선인 안전의 원칙을 존중해 이뤄져야 한다”며 IPC와 함께 일본의 결정에 전적인 존중과 동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정부와 도쿄 2020 조직위원회는 다음 달 중으로 도쿄 2020 경기장 관중 상한선을 결정할 예정이며 교도통신은 경기장 관중 수용 인원의 50%만 수용하는 방안을 중심으로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자료제공=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I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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