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부모 10명 대상, ‘전지적 자녀 시점’ 화상교육 진행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 여성회관은 오는 4월과 6월 매주 토요일 오후 1시30분에 다문화가족 부모 대상으로 일상생활에서 자녀와 상호작용하는 능력을 최대화해 인지 및 의사소통, 사회정서 발달을 증진하는 교육인 ‘전지적 자녀 시점’을 화상프로그램 ‘웹엑스(Webex)’로 운영한다.
이번 화상교육은 가정 내 부모와 자녀 간의 상호작용 향상을 목표로 추진하며, 지난해 4회기를 시범운영했다.
이에 시는 지난해 다문화가정의 높은 참여도와 관심도를 고려해, 올해는 8회기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화상교육은 부모-자녀 반응성 상호작용(RT, Responsive Teaching) 중재전문가가 맡아, ▷‘아동발달 및 반응성 상호작용의 이해’, ‘훈육과 감정조절’, ‘반응적 훈육’의 이론강의 ▷가정별 ‘부모-자녀 상호작용 비디오 분석 및 중재’ ▷소감나누기 및 만족도조사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화상교육 참가신청은 부산여성회관으로 전화접수로 하면 되고, 참가자는 선착순 10명으로 마감된다.
김혜윤 부산여성회관장은 “다문화가족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이번 프로그램은 부모의 바람직한 양육관 정립 및 양육 효능감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건강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권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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