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동부교육청은 학교급식에 학부모 참여를 확대시켜 학교급식의 위생‧안전성 확보 및 질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근 관내 초‧중학교 학교장, 학부모급식봉사단, 학교급식소위원회 등 4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hkbs_img_1

이번 교육에서 안순일교육장은 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임시“음악이 있는 급식실”을 운영하여 질서지키기, 잔반 줄이기, 올바른 젓가락 사용 등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교육을 실시한 사례 위주로 밥상머리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웠다"고 말했다.hkbs_img_2

안 교육장은 "성장기 학생들에게 밝고 맑은 품성과 공동체 의식 함양 및 전통음식 문화의 이해에 효과적인 학교급식의 중요성에 대하여 강의하여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안 교육장은“학교급식은 단순히 한끼 식사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의 일환으로 운영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학부모, 교사 우리 모두의 몫이고, 학교장의 관심에 따라 그 성과도 달라진다고 거듭 당부했다.

부산대 임재택 교수는 특히 라면, 햄버거, 피자 등 패스트푸드와 인스턴트 식품으로 길들여져 공격적이고 산만하고, 신경증, 스트레스 등 정신적 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들이 증가하고 있는 우리 사회의 실태를 낱낱이 소개, 경종을 울렸다.

임 교수는 "초‧중학교에서의 급식개선 운동이 절실함을 강조하여 학부모들에게 우리 아이들의 밥상을 어떻게 차려야 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고 강조했다.<광주=김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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