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부터 16일까지 ‘도심 내 미세먼지 저감·회피사업’
올해 1억500만원 투입해 미세먼지 저감·회피 공간 조성

제주도청 / 사진 = 김남수 기자
제주도청 / 사진 = 김남수 기자

 

[제주=환경일보] 김남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4월 5일부터 16일까지 ‘도심 내 미세먼지 저감·회피 사업’ 대상지를 추가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지난 1차 이후 두 번째 공모이다.

미세먼지 저감·회피사업은 공공시설물에 미세먼지 정화식물 등을 활용한 휴식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올해 총 사업비 1억500만원이 지원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휴식 공간 조성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저감 효과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제주도는 2019년 탐라도서관 벽면녹화, 2020년 북촌리 노인복지회관 옥상녹화사업을 추진했다.

대상 시설물은 4월 중 해당 시설 관계자와 협의 후 △미세먼지 취약시설 밀집도 △고농도 미세먼지 지역 등을 고려해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제주도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주변 공공시설물 중 미세먼지 저감·회피 공간이 조성되기를 희망하는 곳을 신청하면 된다.

신청방법은 우편, 팩스, 전자우편*을 통해 미세먼지 정화식물을 심기 원하는 도심 내 공공시설물을 신청서에 작성해 접수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 누리집 입법·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경삼 도 환경보전국장은 “도민 분들이 미세먼지를 피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곳곳에 만들어 제주를 더욱 깨끗한 환경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미세먼지 정화식물을 활용한 휴식공간을 조성하는데 도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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