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2020 도쿄 올림픽 및 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작년 3월 스포츠 클라이밍 대회를 마지막으로 중단됐던 테스트이벤트의 재개 계획을 밝혔다.

조직위원회는 예정된 테스트 이벤트 중 국제연맹(IFs, International Federations)이 주관하는 4종목의 경우 해외 선수 초청 및 일본 국내 관중 참석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2020년 3월 개최된 스포츠 클라이밍 대회를 마지막으로 중단됐던 2020 도쿄 올림픽 및 패럴림픽대회의 테스트 이벤트가 재개될 예정이다.

이 중 오는 5월9일 예정된 육상 대회의 경우 해외 선수들과 일본 국내 관중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계획이다.

도쿄 2020 조직위원회는 본 대회 시작 전까지 18번의 테스트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5월5일 삿포로에서 개최되는 마라톤 대회를 제외한 17개의 대회는 모두 도쿄에서 열릴 예정이다.

도쿄 2020 테스트 이벤트는 오는 4월3일부터 4일까지 국립 요요기 경기장 열리는 휠체어 럭비를 시작으로 공식 재개될 예정이며 세부 일정은 아직 검토 중에 있다.

나카무라 히데마사 도쿄 2020 조직위원회 대회개최총괄은 “국제연맹이 총괄하는 4개 종목에 해외 선수들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고, 국내 팬들의 참석도 가능할 여지가 있다”고 밝혔으며, 육상 테스트 이벤트의 경우 해외 선수들과 국내 관중들이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언했다.

나카무라 히데마사 도쿄 2020 조직위원회 대회개최총괄은 테스트 이벤트 규모는 줄이고 BMX 자유형, 스케이트보드, 3×3 농구와 같은 새로운 올림픽 종목들에 대한 경기장 내 임시 관중석 및 부속시설을 포함해 대회 운영 요건 점검에 더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쿄 2020 조직위원회는 선수들 간 거리두기 간격을 유지하고 접촉을 최소화하며 밀폐된 공간과 인파를 피하도록 지시하는 등 COVID-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방침들을 수립하고 있다.

아울러 테스트 이벤트에 참여하는 인원은 실내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구두 응원 금지 등의 방침을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자료출처=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I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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