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근로자와 함께 방울토마토 모종 식재, 2023년까지 70명 고용
[환경일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향현, 이하 ‘공단’)과 여주시(시장 이항진),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 푸르메재단(이사장 강지원), 에스케이하이닉스(부사장 박용근)는 ‘제1호 컨소시엄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푸르메여주팜㈜의 온실 개장 및 모종 행사를 개최했다.
컨소시엄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란 지자체 또는 공공기관이 중소기업과의 공동투자를 통해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설립하는 것으로, 장애인 고용에 대한 국가책임을 확대하는 의미가 있다.
이날 행사에서 공단 조향현 이사장은 푸르메여주팜㈜ 발달장애인 근로자와 함께 토마토 모종을 심으며 근무하면서 느끼는 어려운 점이나 동료관계 등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푸르메여주팜㈜은 여주시가 조례제정 및 출자 등의 과정을 거쳐 한국지역난방공사, 푸르메재단과 함께 설립한 제1호 컨소시엄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다.
푸르메여주팜㈜에서는 작물 재배, 포장 및 판매, 지역 농산물 가공판매 및 중증장애인의 직업재활을 위한 영농훈련을 계획하고 있으며 2023년까지 최대 60∼70여 명의 지역 장애인을 채용할 예정이다.
조향현 이사장은 “국내 최초 스마트팜 기반의 장애인 일터, 국내 최초 컨소시엄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푸르메여주팜㈜의 성공으로 장애인들에게 양질의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공단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동원하여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지자체 또는 공공기관이 출자하여 설립되는 컨소시엄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장애인에게 적합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급하는 등 장애인에게 양질의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는 제도로써, 향후 더 많은 지자체와 공공기관에서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