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도쿄 2020 조직위원회는 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 동안 COVID-19 의심 환자를 위한 자가격리 시설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본 Kyodo 통신에 따르면 도쿄 2020 조직위원회는 하루미(Harumi) 수변지구에 위치한 올림픽 및 패럴림픽 선수촌과 가까운 호텔을 자가격리 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호텔은 COVID-19의 경미한 증상과 무증상 선수들이 양성 판정을 받을 경우 자가격리와 치료를 위한 장소로 사용될 예정이며 자가격리자들은 원칙적으로 10일 동안 자가격리를 이행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도쿄 2020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자가격리 시설의 필요성을 강조한 COVID-19 대응책, 이른바 도쿄 2020 플레이북 첫 번째 초안에는 양성 판정을 받은 선수와 관계자는 정부가 지정한 자가격리 시설에서 자가격리를 이행해야 하는 규율이 명시돼 있다.

따라서 조직위원회는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들을 자가격리 호텔로 이송할 총 30대의 차량을 준비할 예정이며 또한, 운전자를 보호하기 위해 차량 내부에 격벽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달 말 도쿄 2020 플레이북 두 번째 버전이 출시될 계획이며 각 스포츠 종목별 COVID-19 지침이 자세하게 포함될 전망이다.

/자료제공=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I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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