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위해 공헌했던 4·19혁명 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제61주년 4.19혁명 기념식’을 4월19일 오전 10시 중앙공원 4.19민주혁명 희생자 위령탑 앞 광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4.19혁명 기념식’에는 4.19혁명 유공자·유족과 박형준 부산시장,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을 비롯한 주요 기관장 등 90여명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행사를 운영했다.

이 기념식은 ▷국민의례 ▷순국선열·호국영령 및 4.19혁명 희생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분향 ▷4·19혁명 경과보고 ▷기념사(박형준 부산시장) ▷추모헌시 낭송 ▷4.19 추모합창(부산시립합창단) 순으로 진행됐다.

이와 더불어 4·19혁명 제61주년을 기념해 ‘4.19위령제’를 지난 4월18일 오후 3시 중앙공원 4.19혁명 희생자 유영 봉안소에서 4.19혁명 희생자유족회·(사)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의 주관으로 개최했다.

그리고 기념일 당일 4월19일 오전 11시 경남공업고등학교 내 강수열 열사 동상 앞에서 '강수열 열사 추모제'를 경남공업고등학교 및 총동창회 주관으로 개최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4·19혁명은 이 땅에 자유민주주의의 이념을 뿌리내리게 한 시발점이었고, 수많은 학생과 국민들의 희생으로 이뤄낸 첫 민주주의의 승리였다"며, "4.19혁명 정신은 부마민주항쟁과 6월 민주항쟁으로 이어졌으며, 위대한 부산시민의 민주정신은 오늘날 대한민국의 초석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박 시장은 “제61주년 4·19혁명 기념일을 맞아 자유·민주·정의의 숭고한 4.19정신을 다시 한번 기억하는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