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치아는 충치와 같은 문제가 생긴 후 악화되기 시작하면 급속도로 나빠지며 주변 조직도 병들게 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치주조직은 상실하게 되면 새로 재생되기 어렵기 때문에 주의 깊은 관리가 필요하다.

평소 잇몸이 자주 붓거나 피가 나고 악취가 심하다면 잇몸질환이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잇몸질환은 잇몸이나 잇몸 뼈 등의 치아 주위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질병으로써 손상된 치주조직은 자연치유가 힘들고 재생에도 한계가 있어 예방이 필수이다.

하지만 잇몸질환은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평소 잇몸 관리가 중요하며 특히 임플란트 식립을 고려할 경우에는 치과를 통해 치주조직을 체크할 필요가 있다.

치아의 상실은 여러 불편함을 야기하는 원인이 되므로 원래의 치아 기능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만 치아는 다양한 형태로 상실될 수 있기에 상황에 따라 알맞은 치료 방법을 적용해야 올바른 치료가 이뤄질 수 있으므로 다양한 식립 경험을 갖춘 곳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사람마다 구강 구조 및 치아 상태, 신경 위치 등이 모두 다르므로 구강 상태를 자세하게 파악할 수 있는 3D CT 장비를 갖춘 치과를 찾아 검사하는 것이 좋다

대구 상인램브란트 치과 김문수 원장은 “임플란트 수명은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 자연 치아에는 있는 치주 인대가 임플란트에는 존재하지 않아 올바른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임플란트 주위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크라운 자체에는 충치가 생기지 않으나 신경이 없어 외부 자극이 발생했을 때 알아차리기 어려워 보철 파손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임플란트 식립 후에는 견과류처럼 딱딱한 음식이나 엿과 같은 끈적한 음식, 오징어, 쥐포 등 질긴 음식 등은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올바른 양치질, 치실 사용 등 정기적인 치과 방문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