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 모습 / 사진 = 김남수 기자
제주도청 모습 / 사진 = 김남수 기자

[제주=환경일보] 김남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20일 2022년도 상·하수도 관련 국비 확보를 위한 관련 중앙부처 절충에 모든 역량을 총동원할 방침이다.

최근 인구 및 관광객 증가, 대규모 개발사업 증가, 가뭄·태풍 등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재해 발생 빈도 증가로 인해 상·하수도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이에 따라 제주도는 상·하수도 시설 개선 및 확충 등을 위해 2022년도 국비를 지난해 국비 737억 원보다 1136억 원이 증가한 1,873억 원을 신청했다.

제주도는 준공 이후 30년 이상 경과된 노후 상·하수도 시설 개선, 장기발전 프로젝트인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등 장기적인 시설 확충을 통한 안전한 물 공급과 하수 처리로 ‘도민만족 행정실현’이라는 목표 실현을 위해 내년도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초부터 상하수도본부장을 중심으로 관련 부처를 주 1회 이상 지속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국비절충을 추진해 관련 부처로부터 상당 부분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냈다.

안우진 상하수도본부장은 “코로나19 상황임에도 전년 대비 자체 재원 마련이 열악한 실정에서 매년 늘어나는 상·하수도 시설개선을 위한 투자 수요를 감당하고 장기적인 시설 확충이 이뤄져야 한다”며 “내년도 국비 확보 100% 달성을 위해 남은 기간 국고 절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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