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배용 수퇘지 액상정액 품질 개선, 종돈장 차단 방역 강화

제주산 흑돼지 모습 / 사진제공 = 돈마
제주산 흑돼지 모습 / 사진제공 = 돈마

 

[제주=환경일보] 김남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은 19일 하절기를 대비해 종돈장 씨돼지에 대한 특별 사양관리 및 돼지 액상정액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

축산진흥원은 올해 기후변화로 고온·다습한 여름철 날씨가 일찍 시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양돈농가 수태율 하락 방지를 통한 생산성 향상을 위해 농가에 공급 중인 돼지 액상정액의 품질검사와 씨돼지 관리를 강화한다.

돼지는 여름철 고온스트레스에 의한 어미돼지 불임 등 생산성이 평상시 보다 20% 정도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수퇘지는 활력 저하로 정액의 품질이 저하될 수 있다.

또한 여름철 가축질병 예방을 위해 종돈장 차단 방역을 강화하고, 종돈장 관리직원에 대한 위생관리 및 정기적인 방역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김대철 축산진흥원장은 “여름철 고온기 액상정액 수요량 증가에 대비해 우수한 능력의 씨돼지를 확보함으로써 고능력 우량 씨돼지 생산 공급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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