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바르게살기 협의회 김주섭(61) 부회장이 구미복지회관에서 개최된 바르게살기운동 경북도 대회에서 바르게살기 활성화에 앞장서 온 공로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김 부회장은 지난 98년부터 영양군 바르게살기협의회에 몸담아 오면서 매년 관내 노인정과 각 읍·면의 무연탄 사용가정에 연간 2천만원의 연료비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고 소년소녀가장을 선정해 학비와 생활비를 도와주면서 따뜻한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어린 가장들에게 사기를 북돋아주는 등 힘든 이웃을 위한 봉사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전국적으로 고철 품귀현상이 보이자 회원들과 함께 고철수집운동에 나서 지역내 산재한 고철 40여t을 수거해 도내에서도 높은 실적을 거뒀고  김 부회장은 스스로 고철임시보관장소를 설치해 공사현장과 하천 등지에 버려진 폐고철을 지속적으로 수거해 연말까지 20여t을 수거할 계획을 갖고 있다.
 남을 위한 봉사정신에 앞장서 온 김부회장은 지난해에도 행자부장관상을 비롯 각계로부터 감사장을 받았지만 지역 사회를 위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한 것 뿐인데 상을 받을 때마다 어깨가 더 무거워 진다고 했다.
 현재 건설업에 종사하는 김부회장은“열심히 일해 얻어진 수익을 불우한 이웃을 위해 조금씩 나눠 갖는 것은  사람의 기본도리”라며“앞으로도 바르게 살기운동의 3대 이념인 진실, 질서, 화합을 적극 실천해 밝은 지역사회 만들기에 미력을 보탤 것” 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영양  변영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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