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자원봉사센터, 조깅하면서 쓰레기 줍는 ‘플로깅’ 활동

'플로깅' 활동에 참가한 통영여자고등학교 인터렉트 동아리 학생들 / 사진제공=통영시
'플로깅' 활동에 참가한 통영여자고등학교 인터렉트 동아리 학생들 / 사진제공=통영시

[통영=환경일보] 안압지 기자 = 통영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5월 22일 통영근대역사문화공간 거리에서 플로깅 활동을 실시했다.

‘플로깅’이란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으로, 통영여자고등학교 인터렉트 동아리 학생 14명이 참여해 몸 건강, 지구 건강을 지키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세병관 건너편에 위치한 통영근대역사문화공간 홍보관 마당에서 시작해 통영우체국~초정 김상옥 거리~한산대첩광장~문화마당까지 걸으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을 펼쳤다.

이날 플로깅 활동은 만보기 어플의 ‘최종 걸음수’를 서로 확인하며 주워온 쓰레기들을 한가운데 모아놓고 ‘분리수거’를 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플로깅에 참가한 봉사단원은 “걸으면서 담배꽁초를 가장 많이 주웠는데 냄새가 심했다. 사람들이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 걸음수는 3,200보, 운동도 하고 환경에도 작은 도움이 된 것 같아 뿌듯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통영시자원봉사센터장은 “플로깅 봉사단은 11월까지 매월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6월 플로깅 장소는 공설해수욕장 주변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통영시자원봉사센터로 문의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플로깅은 문화도시지원센터와의 협업 추진으로 유용문 문화도시지원센터장의 통영문화에 대한 설명과 통영근대역사문화 체험까지 곁들여진 ‘이색 플로깅’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조깅과 함께 쓰레기도 줍는 '플로깅' 활동 / 사진제공=통영시
조깅과 함께 쓰레기도 줍는 '플로깅' 활동 / 사진제공=통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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