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량시범운행지구(평화로) 양자암호통신 산업생태계 조성

제주도, 전국 최초 자율주행차량 본격화 / 사진 = 김남수 기자
제주도, 전국 최초 자율주행차량 본격화 / 사진 = 김남수 기자

[제주=환경일보] 김남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한 2021년 양자암호통신 시범인프라 구축·운영사업(공공분야)에 KT와 공모한 결과, 사업 대상자로 최종 선정돼 지난 3월 디지털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양자암호통신 시범인프라 구축·운영사업을 진행한다.

양자통신은 더 이상 쪼개지지 않는 빛의 최소 단위인 광자에 정보를 실어 보내는 통신방식으로, 중첩성·복제 불가능 원리를 이용해 송·수신자 간 비밀키를 안전하게 교환·분배함으로써 암호화된 중요 정보를 복호화하고, 도·감청 여부를 식별할 수 있는 차세대 보안기술이다.

제주지역 양자암호통신 시범 인프라 구축·운영사업 추진을 위해 평화로 구간 내 전송망(10G)을 구축하고, 양자키분배기·양자암호화기·키관리 시스템(KMS) 등 양자암호통신장비를 설치해 양자암호통신의 보안성·안전성을 검증한다.

윤형석 도 미래전략국장은 “이번 공모과제 선정으로 자율주행운행지구 내에서 차세대 보안기술인 양자암호통신을 시험·검증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면서 “제주도가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 가속화 속에서 자율주행 선도도시로 확고히 자리 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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