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3일 현재 2만1832명(희생자 163명, 유족 2만1669명) 접수
제7차 추가신고 종료일인 6월 30일까지 지속적인 홍보 추진

4·3 평화공원 조형물 / 사진 = 제주도
4·3 평화공원 조형물 / 사진 = 제주도

 

[제주=환경일보] 김남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월부터 도, 행정시, 읍면동에서 제주4·3사건 희생자 및 유족에 대한 신고를 접수한 결과, 5월 23일 현재 총 2만1832명(희생자 163명, 유족 2만1669명)이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5개월간 제7차 추가신고를 진행한 결과 2만1832명이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4·3희생자 및 유족에 대한 생활보조비 등 복지 증가와 4·3사건에 대한 위자료 지원 등에 대한 기대감 등이 반영되면서 유족들의 추가신고 접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제주도는 4·3희생자 및 유족들이 추가신고를 못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 언론사, 홈페이지, 현수막 등을 활용해 지속적인 홍보를 이어 나가고 있으며, 6월에는 KTX, 일본언론, 서울도민회신문 등에도 홍보할 계획이다.

송종식 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제7차 신고가 사실상 마지막 신고일 수도 있기 때문에 유족들께서는 접수 마감인 6월 말까지 추가신고를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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