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8일부터 10일까지 한라산국립공원
소나무림 1,000ha 면적 1차 항공방제 추진

한라산 풍경 / 사진 = 김남수 기자
한라산 풍경 / 사진 = 김남수 기자

[제주=환경일보] 김남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소나무림에 피해를 주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해 6월 8일부터 7월 8일까지 3회에 걸쳐 연면적 3000ha에 대한 항공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항공방제는 소나무재선충병을 옮기는 솔수염하늘소의 서식밀도를 감소시키는 방제작업으로, 한라산국립공원 경계 일원 소나무림 1000ha에 대해 6월 8일부터 6월 10일까지 1차 방제를 실시한다.

방제지역은 제주시 아라동, 오라동, 노형동, 연동, 애월읍 소길리, 유수암리 일부지역과 서귀포시 영남동, 안덕면 상천리 일부지역이다.

방제에 이용될 헬기는 산림청 제주산림항공관리소 소속으로 기종은 까므프(KA-32T) 대형헬기이며, 1회 비행시 40ha(2000ℓ)의 면적을 살포할 수 있다.

한편 제주도는 항공방제 기간 중 양봉 및 축산농가 등에 협조사항을 전달하고, 항공방제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음사항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