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제26회 ‘환경의 날’ 맞아 다양한 환경 캠페인 진행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품을 사용하자는 ‘제로웨이스트 캠페인’ / 사진제공=고성군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품을 사용하자는 ‘제로웨이스트 캠페인’ / 사진제공=고성군

[고성=환경일보] 안압지 기자 =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6월 5일 제26회 환경의 날을 기념해 6월 1일부터 10일까지 ‘모두가 함께하는 환경 주간'으로 정하고 초등학생 환경 사랑 그림 그리기 공모전, 제로웨이스트 캠페인, 플로깅 캠페인을 펼친다.

환경 사랑 그림 그리기 공모전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나뿐인 지구에게 쉼표를!’을 주제로 개최됐다.

관내 10개 초등학교 학생들이 746건의 작품을 공모한 결과 152명이 군수상을 받았으며 수상작 32개 작품은 군청 앞 야외전시회를 열어 수상자와 군민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제로웨이스트 캠페인은 ‘오늘만큼은 텀블러에, 바로 지금 나부터!’라는 슬로건으로 쓰레기를 줄이고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품을 사용하자는 운동으로, 관내 카페 11개소에서 동참하고 있으며 카페 방문 시 텀블러를 지참하면 할인받을 수 있다.

플로깅 캠페인은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운동으로 ‘일상 속으로! 나와 지구를 위한 운동’이라는 슬로건으로 고성녹색환경연구소와 (사)자연보호연맹고성군협의회에서 실시한다.

팀별 5인 미만으로 20개 팀이 각각의 장소에서 폐현수막으로 제작한 마대에 쓰레기를 주워 환경운동을 몸소 실천한다.

최정란 환경과장은 “지난 2018년 폴란드에서 열린 COP24(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스웨덴 환경 소녀 그레타 툰베리가 각국 정상들에게 ‘당신들은 당신 자녀들을 사랑한다고 할 것이다. 그러나 당신들은 그들의 눈앞에서 그들의 미래를 훔치고 있다. 당신들이 행동할 때까지 우리에게 희망은 없다’라고 외쳤다”며 “이 말을 기억해 미래 세대에 부끄럽지 않도록,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환경 보호를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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