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 TF팀 구성, 제2차 대책회의 개최

기장군청 전경 /사진=손경호 기;자
기장군청 전경 /사진=손경호 기;자

[기장=환경일보] 손경호 기자 = 기장군은 지난 3일 장안읍 명례리 산71-1번지 일원에 접수된 사업장폐기물 매립장 사업계획에 대응하기 위해 ‘장안읍 폐기물 매립장 결사저지 대책 TF팀’을 결성하고, 4일 제2차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TF팀은 오규석 군수를 단장, 부군수를 부단장으로 해 각 관련 실과장 및 실무자들로 구성됐으며,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3일 제1차 대책회의에 이어 부산시에 접수된 사업장일반폐기물(관리형매립시설) 사업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책을 논의했다.

기장군은 현재 변경허가 진행 중인 정관읍 소재 의료폐기물소각장과 함께 장안읍 사업장폐기물매립장까지 들어올 경우 주민들의 고통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절대 반대하는 입장이다.

장안읍민들도 사업장폐기물매립장 신설에 대해 결사반대의 뜻을 함께하고 있다.

장안읍 이장단과 주민자치회 등 지역주민들은 오는 5일 오후 2시 장안읍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서 긴급 주민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폐기물 매립장 결사반대 서명 운동과 주민동참 호소 등 향후 진행방향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 군수는 “기장군은 장안읍민을 비롯한 17만6000 기장군민들과 함께 대규모 난개발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한편, 부산시 폐기물처리 관계자는 “와이아이티 업체가 사업장일반폐기물(관리형매립시설) 사업계획서를 부산시에 접수했으며, 산업폐기물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민간기업 확충이필요한 사업”이라며 ”부산시는 모든 지역을 검토 중이고 원만한 처리를 위해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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