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대한민국 해군·한국무역협회와 공동주최로 세계 조선해양산업의 중심도시로서의 높은 위상과 국내외 해양·방위산업의 최첨단장비 및 신기술의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21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MARINE WEEK 2021(MADEX, SEA-PORT))’을 오는 6월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벡스코(BEXCO)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1년부터 격년제 홀수년도에 열렸던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MARINE WEEK)’은 관련 전시회와의 일정중복 및 임대공간 부족 등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6월에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국제항만·물류 및 해양환경산업전(SEA-PORT)을 개최한다.

또한 오는 10월에는 국제조선 및 해양산업전(KORMARINE)을 개최할 예정이다.

그리고 이번 전시개최 계획으로 6월 전시회에서는 참가업체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앞으로 더 큰 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 11회째를 맞는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은 코로나19로 해외에서는 관련 전시회가 취소 또는 연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7개국 120개사 450개 부스 규모로 개최되며, ▷해외 28개국 80명에 이르는 각국 해군 사령관 및 대표 장성 ▷주한 무관 ▷국방전문가들이 대거 방한해 참가국 간의 활발한 군사외교와 국내수출 추진제품에 대한 실질적인 비즈니스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국내 함정건조 관련 대표 조선소인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이 대형홍보관을 마련해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사업에 대해 최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며, 국내를 대표하는 방산기업인 ▷LIG넥스원(주) ▷한화그룹(한화시스템, 한화디펜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주)(KAI) ▷(주)풍산 등을 비롯한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 ▷레이시온(Raytheon) ▷제너럴 일렉트릭(GE) ▷사프란(Safran) ▷롤스로이스(Rolls-Royce) ▷밥콕 인터내셔널(Babcock Int’l) ▷영국 국방 및 보안수출(UK Defence & Security Exports) 등의 해외 대표 방산기업이 참가함으로 국내외 방위산업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오는 6월11일에는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호국음악회’를 개최하고, 벡스코 광장에서는 전시회 개최기간 동안 매일 해군 의장대 및 군악대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공군에서 오는 6월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부산시민 응원비행과 개막식 축하비행을 진행해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