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웰니스 관광 관련 조례 제정···민⋅관⋅학 거버넌스 구축, 핵심산업 육성

제주도는 ‘웰니스 4대 관광 분야’를 선정해 제주관광 핵심사업으로 육성시키기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사진=김남수 기자
제주도는 ‘웰니스 4대 관광 분야’를 선정해 제주관광 핵심사업으로 육성시키기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사진=김남수 기자

[환경일보] 김남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의 미래비전인 ‘청정과 공존’의 가치를 실현시킬 수 있는 관광산업으로 ‘웰니스 관광’을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형 웰니스 관광 상품 발굴 및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웰니스 관광은 웰빙(Wellbing)과 건강(Fitness) 또는 행복(Happiness)을 의미하는 웰니스(Wellness)와 관광이 결합된 개념으로 건강, 치유, 힐링을 목적으로 하는 다양한 활동을 뜻한다. 

최근 제주여행의 패턴이 개별여행, 가족여행 등의 소규모 여행 및 ‘안전’과 ‘힐링’을 중시하는 관광으로 변화되고 있어 웰니스 관광산업에 대한 중요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제주도는 2016년부터 제주형 웰니스 관광산업을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전문가 세미나 개최, 관광업계와 지역주민과의 의견수렴을 거쳐 제주형 웰니스 관광에 대한 사회적 기반을 마련하고, 제주형 웰니스 4대 관광 분야(자연⋅숲치유, 힐링⋅명상, 뷰티⋅스파, 만남⋅즐김치유)를 선정했다.

제주도는 올해 제주관광공사 등과 함께 민⋅관⋅학 거버넌스를 구축해 웰니스 관광 생태계 육성 및 제주관광의 핵심 산업으로 육성시키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웰니스 관광인증제를 운영해 제주형 웰니스 관광지 품질제고와 홍보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재웅 도 관광국장은 “제주형 웰니스관광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지역과 마을관광 협력을 통한 도민의 소득 증대를 도모해 제주도가 대한민국과 전 세계의 웰니스 관광을 선도하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