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군수 하승완)에서는 군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회기간시설의 확충, 농어업의 경쟁력 제고, 문화관광산업의 육성, 사회복지의 증진 등 7대 역점시책사업과 연계하여, 국정과제의 본격 추진을 뒷받침하고 국가균형발전과 더불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역점을 두고 편성한 204,299백만원의 2005년도 예산이 20일 “제122회 보성군의회 정례회의 2차 본회의(예산결산 위원장 박동균의원)”에서 의결 확정했다.
회계별 편성안을 보면 일반회계 세입 분야는 자체수입 19,993백만원 의존수입, 163,588백만원으로 183,581백만원이고, 특별회계는 자체수입 15,560백만원이며 의존수입은 5,158백만원으로 20,718백만원으로 확정했다.
2005년도 재정운영방향은 급변하는 지방재정제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사전예산배분방식 Top-Down제도에 따른 과거 실과별 과다 요구로 인한 대폭 삭감의 비효율적인 관행개선과 함께 사업부서별 사업 적정성 평가를 실시한 후 예산을 편성 했으며, 신규사업은 최대한 억제 계속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문화재 정비사업, 관광지 정비사업, 생활페기물 소각시설 설치사업, 도로정비사업 등에 한해서는 사업 마무리 위주로 편성했다.
특히 주민복지예산분야는 사회복지, 노인복지, 가정복지, 3분야로 분류, 취약계층 지원, 아동지원, 근로자인력개발을 확대하면서 국민기초생활보장등의 내실화 도모에 역점을 두어 편성했다.
한편 보성군은 지난 ‘98년 하승완 군수가 취임이후 매년 예산규모가 큰 폭으로 신장하여, 2003년도에 예산규모 2,000억시대를 달성한 이후 계속 2,000억시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군에서 직접 거두워 들이는 직접세수의 변동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대단한 성과로 평가 받고 있다.
군은 이러한 예산 신장에 힘입어 민선2기 이후 현재까지 상부기관이나 외부단체로부터 총 105회에 걸친 수상을 받음으로써 전국에서 가장 앞서가는 자치단체 중의 하나로 발돋음 할 수 있었다. <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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