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만 지역민, 33만 사업체 일자리‧구인 지원 및 금융‧주거복지 서비스 제공

성동광진고용센터 개소식 /사진제공=성동구
성동광진고용센터 개소식 /사진제공=성동구

[환경일보] 고용노동부(장관 안경덕), 여성가족부(장관 정영애),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및 광진구(구청장 김선갑)는 6월10일 성동광진고용복지플러스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서울시 성동‧광진구의 64만 주민, 33만 사업체 등을 대상으로 취업‧채용지원, 국민취업지원제도, 실업급여, 복지급여 및 금융‧주거복지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홍익표 국회의원, 정원오 성동구청장, 김선갑 광진구청장, 이성수 성동구의회 의장, 박삼례 광진구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2017년 이후 4년 만에 행정수요가 많은 수도권‧대도시 권역에 신설된 고용복지플러스센터의 개소를 축하했다.

고용센터는 우리나라 고용정책의 핵심 전달체계 역할을 수행하는 공공 고용서비스 기관으로, 2021년 6월 현재, 전국 174개 고용센터에서 취업상담‧알선, 국민취업지원제도, 실업급여, 직업지도, 직업능력개발 및 기업지원 등 종합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995년 고용보험 제도 도입과 함께 전국 규모의 공공 고용서비스 기관으로 성장하여, 국가적 고용위기 시마다 다양한 고용서비스를 통해 대규모 실업 등에 적극 대응‧극복했으며, 2014년 이후에는 고용센터를 고용복지플러스센터로 전환해 고용과 복지의 연계까지 그 기능을 확장했다.

그간 성동‧광진구민들은 한강 이북 생활권에 속하면서도 고용복지 서비스를 받기 위해 한강 이남 송파구에 있는 서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방문해야 했다.

성동광진고용복지플러스센터 개소로 지역주민들의 접근성이 높아져서 이러한 불편이 해소되고 편의성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번 신규 개설은 국민취업지원제도 시행에 따른 고용서비스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자 추진한 정책적 노력의 결실이기도 하다.

이로써 성동․광진구에 거주하는 5천명 이상의 국민취업지원제도 대상자들이 더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개소식 인사말에서 “최근 경기 개선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민간 시장의 고용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일자리와 사람을 이어주는 고용센터의 채용‧취업지원 기능 강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인애로 기업의 일자리 발굴, 구인기업 여건‧특성에 따른 맞춤형 채용지원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기업 인력채용 지원 및 구직자 취업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취업지원제도가 제대로 된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여 취업취약계층의 고용안전망으로 안착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일자리와 복지가 연계된 통합 서비스야말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이 가중된 취업취약계층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라며 “센터가 문을 여는 성수동은 접근성뿐만 아니라 기업과 청년들이 몰리는 곳으로 여러모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며 앞으로 성동광진고용복지플러스센터 활성화에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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