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히팅레일 대표이사(위), 박우만 히팅레일 부사장 /사진=김봉운 기자
김명수 히팅레일 대표이사(위), 박우만 히팅레일 부사장 /사진=김봉운 기자

[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최근 지구온난화 현상에 의한 기상변화가 지구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방안에 대한 논의와 연구가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저탄소·녹색성장이라는 목표와 함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정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으며, 2050년 ‘탄소배출 0’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공동주택의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고 신기술을 통해 이산화탄소 발생을 최소화하는 여러 기술이 소개되고 있다. 

그중 전기난방 분야의 기술발전이 주목받는다. 기존 형식의 난방과 비교에서 에너지효율과 경제성 그리고 안정성까지 인정받으며, 주거 에너지 시장의 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에 환경일보는 전기난방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히팅레일 김명수 대표와 박우만 부사장을 만나 전기난방의 기술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다음은 히팅레일 김명수 대표이사와 박우만 부사장과의 일문일답이다. 

Q. ㈜히팅레일을 소개하면

A. 히팅레일은 전기온돌 난방자재 개발 전문회사다. 전기난방과 관련해 다양한 경험과 우수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기존 전기난방 제품의 한계를 극복해 현재 국내에 등록된 지식재산권은 22개, 미국·중국·일본·러시아에는 해외 특허 4개를 갖고 있다.

유럽 CE인증, ITQA 환경 인증(ISO 14001), ITQA 품질 인증(ISO 9001), 난방용 발열장치 특허증(왼쪽 위 시계방향) /자료제공=히팅레일
유럽 CE인증, ITQA 환경 인증(ISO 14001), ITQA 품질 인증(ISO 9001), 난방용 발열장치 특허증(왼쪽 위 시계방향) /자료제공=히팅레일

또, 유럽의 CE 인증, 봉상 발열체(Rod Heater)에 대한 원적외선 방출량(방사율, 방사에너지) 테스트 통과와 함께 ITQA 환경 인증(ISO 14001)과 품질인증(ISO 9001)을 취득한 명실상부한 친환경 기업이다. 습식난방과 건식난방 등 모든 제품의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Q. 친환경 제품이 대세다. 히팅레일과 친환경을 연관 지어 소개한다면

A. 히팅레일은 5가지 측면에서 타 제품과 차별화된 우수성이 입증됐다. 먼저 안전 측면이다. 기본적으로 회반죽 작업을 하고 완전 건조 후 마감재 마감을 하지만 제품 제조 시 100% 방수가 될 수 있도록 설계했기 때문에 물이나 습기로부터 안전하다.

또 최상의 온도 제어 기능으로 화재를 방지하고 안전을 위해 발화점 이하로 온도를 조절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아울러 습식 콘크리트 회반죽 공법을 쓰기 때문에 과열이 되지 않는다.

사용 연료별 소요비용 비교표 /자료제공=히팅레일
사용 연료별 소요비용 비교표 /자료제공=히팅레일

두 번째로 타사 제품보다 초기 전력에 있어 약 25%를 절감해 ‘효율적’이다. 타사 제품은 1평당 약 700W 초기전력으로 출발하지만 히팅레일은 약 450W 초기전력으로 출발하기 때문에 전기량을 절약할 수 있다.

특히, 초기 온도와 전력은 출발하면서 온도가 상승을 시작하나 전기는 반대로 저항이 높아지면서 전기 유입량을 스스로 절감시킨다. 이로 인해 전기량을 약 35% 절약할 수 있다. 이것이 히팅레일만의 핵심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또 국내외 전시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제품을 홍보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대리점 200개 개설을 목표로 현재 16개 지역에 영업사원이 활동하고 있다. 더불어 올해 서울권에만 20개 대리점 계약이 성사됐다. 해외로는 건식 난방 제품을 수출해 영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세 번째로 내구성이다. 전기를 통전하는 과정에서 전선에 단선 여부가 중요하나 전선에 특수소재로 이중 피복을 해 콘크리트 금이 발생해도 피복이 탈피하거나 끊어지지 않는다. 또한, 제품구성 소재가 카본이 함유된 비철금속이므로 수명이 길어 반영구적이다.

히팅레일의 제품 시공 후 전자파를 측정하는 모습 /사진제공=히팅레일
히팅레일의 습식제품 시공 후 온도 측정 /사진제공=히팅레일

네 번째로 난방효율이 높으며 인체의 건강에도 이롭다. 콘크리트 회반죽을 이용한 설계로 공기를 데우는 대류난방을 함으로써 효율 측면에서도 뛰어나다. 또 원적외선 복사난방이 더해져 최대의 난방 효과가 배로 되며 위풍이 없다. 아울러 원적외선 효과로 건강에 좋고 특히, 새집증후군이나 잡균에 의한 냄새 제거를 해준다.

온도는 실온으로 출발해 최고 65도까지 올라고 전기는 450W로 시작해 평균 350W 전기소모량을 유지한다. 온도와 전기량은 서로 반비례한다. /자료제공=히팅레일
온도는 실온으로 출발해 최고 65도까지 올라고 전기는 450W로 시작해 평균 350W 전기소모량을 유지한다. 온도와 전기량은 서로 반비례한다. /자료제공=히팅레일

마지막으로 건축물 설계상 이익을 꼽을 수 있다. 건물 하중을 줄여주는 설계를 함으로써 단열재 위에 회반죽처리 후 마감재까지 약 30~40mm 정도 시공을 해 원자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보증 전기의 40%를 감소시키고 한 달간 소비자 사용요금을 50% 감소시킬 수 있다.

이외에도 건식공법은 시멘트 회반죽을 사용하지 않아 설치 및 보수 유지가 쉽고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히팅레일의 용도는 주거·상업 난방, 공공·복지·숙박 시설 난방 등 다양하게 설계가 가능하다.

Q. 수출 현황과 발전 방향, 그리고 우리나라 시장 전망은

A. 러시아 깔레오라는 회사에 유니메트(UNIMAT)란 이름으로 수출한 이래 네팔로 수출이 됐고 장기적으로는 중국, 중앙아시아, 몽골, 인도까지 수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러시아 국제박람회에 참여해 현지 바이어들에게 제품을 소개했다. /사진제공=히팅레일
러시아 국제박람회에 참여해 현지 바이어들에게 제품을 소개했다. /사진제공=히팅레일

특히, 최근 1년에 걸쳐 개발한 건식난방은 유럽 전시회나 일본에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일본 업체와는 현재 협상 중에 있다.

또 히팅레일 건식난방설계는 자재가 화재위험이 없고 열 전도성이 탁월하기 때문에 나아가 간편한 침대 전용판을 적용함으로써 대중성 있는 침대로 설계돼 국내에도 DIY 방식에 소비자 구매 직접 조립 사용할 수 있는 침대가 탄생했다. 또, 해외에서 뜨거운 관심을 보여 매우 기대가 된다.

Q. 수출 전담기업 IMG코리아 합작영업에 나섰다고 들었다. 합작영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A. 인도 및 폴란드, 러시아 등 유럽시장 영업 중 코로나 사태로 미국으로 급히 출장 코스를 선회했으나 불과 1달도 안 돼 미국 내 2개의 전시회마저 모두 취소되고 관망하던 중 결국 귀국해 현재까지 코로나 사태가 좋아지기만을 기다리면서 부평 소재 수출전문기업 I.M.G 사무실에서 유럽 다수국과 미국, 일본에 자료 제공과 표본을 제공하면서 영업 중이다.

아울러, 추가개발이 진행됐다. 과거 히팅레일은 구들장 난방문화의 우리 정서와 설계에 맞춰 습식(콘크리트 회반죽) 방법으로 생산(설계적용)해 수출 내수를 했다면, 일본과 유럽시장의 건축 설계를 반영해 건식시공을 개발했다. 

기본단열 시공(왼쪽 상단), EPP(오른쪽 상단) 시공, 아연판에 히팅레일 시공(왼쪽 하단), SPC마루 시공(오른쪽 하단) 등의 절차를 거쳐 시공된다.  /사진제공=히팅레일
기본단열 시공(왼쪽 상단), EPP(오른쪽 상단) 시공, 아연판에 히팅레일 시공(왼쪽 하단), SPC마루 시공(오른쪽 하단) 등의 절차를 거쳐 시공된다.  /사진제공=히팅레일

건식시공을 국내 시장에 실험한 결과 짧은 히팅시간 단축과 시공자의 24시간 완공 편의가 맞물려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콘크리트를 사용하지 않으므로 얻어지는 많은 장점인(소비자 기호 적중) 현시대적 건축 설계 여건 매칭과 전기 절약 효율성 난방 등이 극대화돼 기대가 크다.

Q. 기존 제품에서 진화된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들었다. 이와 관련해 소개해달라

A. 1차 단열층을 구성하게 된 EPP는 과거 스티로폼과는 달리 상부 압력에 강하고(복원력) 난연성으로 화재 발화염려가 없다. 또, 층간 소음에도 큰 역할을 하는 최고의 단열소재이다.

박우만 히팅레일 부사장 /사진=김봉운 기자
박우만 히팅레일 부사장 /사진=김봉운 기자

아연판 맞춤은 히팅레일의 발생열을 사방으로 전달하는 능력이 탁월해 콘크리트의 구들장 역할을 대신한다. 추가설계를 통해 EPP 단열판과 아연판을 접착해 원가 절감과 공정절감을 목표로 한다.

SPC마루는 기존 마루 마감재와는 달리 돌가구가 70% 함유돼 대류난방의 필수조건인 전도성과 발열 능력이 탁월하고 상처에 강하며 특히 습기에 강해 일상에 물걸레 청소 이상의 습기에도 뒤틀림이 없는 소재임에도 품질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춘 소재(최고의 설계 매치)다.

Q. 전기난방은 물과 화재에 취약하다 하는데, 이러한 지적에 히팅레일만의 노하우는

A. 처음에 철망을 깔고 그 위에 히팅레일을 결속해 통전 실험을 한 후 각목으로 철망을 띄운 뒤 몰탈(벽을 바르려고 시멘트와 모래를 일정한 비율로 섞어 반죽해 놓은 것) 과정으로 완벽하게 본사의 제품이 자리 잡는다. 설계적으로 화재위험이 0%로 어떤 기술보다 안전하다. 

또한, 제품 가동 시 타 제품은 최상의 온도가 화재 직전 온도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조절기에 의존해야 하지만 본사의 제품은 최상 온도가 65℃밖에 올라가지 않는다.

물에 제품을 넣어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제품 방수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히팅레일
물에 제품을 넣어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제품 방수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히팅레일

또 물과 수분과의 안전도 중요하다. 예를 들어 전선 2.5스케아(SQ)를 20m 끊으면 500개 마디가 생긴다. 이를 물속에 집어넣어 통전해도 누전차단기가 떨어지지 않는다. 이는 완벽한 설계를 했기 때문에 가능하다.

전선도 이중전선은 1cm 콘크리트 크랙에도 결선되지 않는 소재를 사출성형 순간 접착되는 방식으로 설계해 방수가 되는 것이다. 타 제품은 불가능한 히팅레일만의 특허기술이다.

Q. 끝으로 히팅레일 개발 상품의 시장 확대와 목표에 대해 말해 달라

A. 지금까지의 온돌(돌, 흙 등) 침대는 비싸고 특정 부류의 소유물이었다. 앞으로 히팅레일에서는 DIY 방식으로 저렴하면서도 누구나가 쉽게 구매해 만족할 수 있는 온돌침대를 제작할 수 있다.

발판 난방기를 설계해 일본 수출(협상 중)은 물론 국내 시장에도 겨울철 애장품으로 자리 잡을 계획이다. 이미 이뤄졌어야 할 소비자(가정주택)용 전기의 누진제가 폐기돼 전기난방으로의 대전환이 이뤄진다면 세계적인 추세인 환경문제에 히팅레일의 친환경 난방이 큰 몫을 하리라 생각한다.

김명수 히팅레일 대표이사 /사진=김봉운 기자
김명수 히팅레일 대표이사 /사진=김봉운 기자

또한 온돌 난방은 선조들의 지혜이다. 히팅레일 난방은 온돌 난방을 추구하며, 포스트 코로나에서 염려되는 공조 난방시스템의 단점인 공기 중 전염, 전파의 염려에서 벗어날 수 있다. 

특히 교육, 복지 현장에 잠자리는 물론 다중서비스 시설 펜션, 모텔, 호텔, 기업 숙소 등 잠자리에 최초 설계 보증 전력비 절감과 매월 기본료 절감은 물론 가장 단기적 온열효과로 개인과 기업, 단체, 나아가 국가에 많은 경제적 이익을 만드는 최고의 제품이다.

아울러, 태양광 에너지와 접목을 한다면 정부가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정책 방향과도 맞아 운영 측면에서 합리적이고 비용도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앞으로 지자체와 협업해 지속해서 협의해 나갈 것이다.

또 국내는 물론이고 국외에서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친환경 전기난방 제품을 다양하게 개발할 것이며 소비자 만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 또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난방 분야에서 최고가 돼 온 인류의 잠자리 건강을 지키고 저비용·고효율 제품으로 수출해 국위선양을 하고 싶다.

아울러 내부적으로 공론화하기 아직은 이르지만, 세계 최초이면서 최대 이슈로 사회 공헌할 수 있는 전기 발생에너지 설계 아이템을 가지고 있다. 제품을 현실화하는 데 아직 보완이 필요하지만 에너지 관련 분야를 선도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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