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해양콘텐츠 공모전 대상작 ‘Trans Wave’·‘해양이와 해누리’ 선정

‘제15회 세계해양포럼(WOF)’ 포스터 ‘Trans Wave’
‘제15회 세계해양포럼(WOF)’ 포스터 ‘Trans Wave’ <자료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해양수산부·부산일보사와 공동주최하는 ‘2021 제15회 세계해양포럼(WOF, World Ocean Forum, WOF)’의 포스터·캐릭터를 ‘2021년 해양콘텐츠 공모전’을 통해 대상작을 최종 선정하고 확정·발표했다.

‘2021 해양콘텐츠 공모전’은 ‘(사)한국해양산업협회’에서 추진해 지난 5월28일까지 작품접수를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44개국에서 ▷포스터 141점 ▷캐릭터 61점 등 총 202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이중 국내 참여는 ▷포스터 53건 ▷캐릭터 54건 등 107건이고 해외 참여는 ▷포스터 88건 ▷캐릭터 7건 등 95건이다.

‘포스터부문’ 대상작에는 대만 국적의 리우 유-팅(Liu Yu-Ting, 24세) 씨의 ‘TransWave’ 작품이 선정됐다.

리우 유-팅 씨는 태국 톤부리 킹몽꿋기술대학교(King Mongkut’s University of Technology Thonburi) 디자인경영학부 석사과정 입학 예정인 학생이다.

‘TransWave’의 메인 디자인 요소인 푸른색 형상은 진동하는 바닷속 잔물결을 연상시키고 미래에 대한 불안함과 현재의 불확실성을 나타내며, 그 중앙의 가로로 뻗어나가는 흰색 선은 바다의 주체이기도 한 물고기가 인간과 산업의 발전으로 끊임없이 진화하고 변형되는 형태를 띤다.

이외에도 ▷최우수작 ‘해양의 시대: 축의 대전환(한유지)’ ▷우수작 ‘Spirit of Ocean(라조스 나기(Lajos Nagy), 헝가리)’ ▷입선작 10편의 포스터가 선정됐다.
 

제15회 세계해양포럼(WOF)’ 캐릭터 ‘해양이와 해누리’ <자료제공=부산시>
제15회 세계해양포럼(WOF)’ 캐릭터 ‘해양이와 해누리’ <자료제공=부산시>

‘캐릭터부문’ 대상작은 홍익대학교 건축공학부에 재학 중인 박주미(22세) 씨의 작품 ‘해양이와 해누리’가 뽑혔다.

‘해양이와 해누리’는 해양산업 발전을 위해 바다를 연구하는 꼬마영웅이자 연구원인 메인 캐릭터 ‘해양이’와 서브 캐릭터 ‘해누리’가 세계해양포럼의 동료가 돼 글로벌 참가자들과 함께 상호협력해 해양산업의 미래를 책임지고 문제 해결에 앞장선다는 스토리텔링을 담고 있다.

또한 ▷최우수작에는 ‘해북이(김원지)’ ▷우수작 ‘포비(김재효)’ ▷입선작 6편의 캐릭터가 선정됐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중국, 호주, 미국, 브라질, 덴마크, 알제리 등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이번 공모전에 참가해 전 세계에서 세계해양포럼에 대한 인지도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올해 15회째를 맞이하는 세계해양포럼이 해양분야의 다보스 포럼이 될 수 있도록 성공적 개최를 위해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1년 제15회 세계해양포럼’은 ‘축의 대전환, 오션 트랜스포메이션’을 대주제로 오는 10월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온·오프라인방식의 하이브리드 포럼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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