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업진흥원, SK임업과 함께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환경일보] 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이강오, 이하 진흥원)은 6월 17일(목), SK임업 충주 사업장에서 산림분야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산림청과 진흥원은 지난 2020년 SK임업과 함께 산림분야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SK임업 공유자산을 활용한 사회적 가치 창출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해 평가를 통해 최종 4개 기업을 선정했다.

사회적경제기업 참여 기업들과 함께 한 기념사진. /사진제공=한국임업진흥원
사회적경제기업 참여 기업들과 함께 한 기념사진. /사진제공=한국임업진흥원

(사)한국교육공예저작권협회(대표 한규호)는 충주에서 나뭇잎 색종이, 목재교구재 사업을 중심으로 한 산촌 마을기업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숲노리누리협동조합(대표 이영미)은 천안에서 호두나무 숲을 활용한 호두 요리, 산림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호두 임가와 상생‧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오감통통숲앤아이(대표 이종현)는 영동 지역에서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의 산림 레포츠 활동인 ‘트리클라이밍’ 및 지역 특산물 표고버섯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이음숲(대표 김지혜)은 횡성에서 취약·비취약 계층별 숲 프로그램, 숲길등산지도사 양성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사)한국교육공예저작권협회 나뭇잎 색종이(제품) /사진제공=한국임업진흥원
(사)한국교육공예저작권협회 나뭇잎 색종이(제품) /사진제공=한국임업진흥원

이번 간담회에서는 ▷산림형 사회적경제기업으로서의 정체성 확립 ▷산림형 사회적기업 협업화 지원 ▷산림형 사회적경제기업 모델 발굴 등 산림분야 사회적경제기업의 활성화를 지원하여 사회적 가치 실현방안을 강구했다.

산림청 산림일자리창업팀 김종근 팀장은 “코로나-19로 SK임업과 사회적경제기업 역시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대면 교구재 제작,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해 주셨다”며 “산림청도 사회적 가치가 적극 실현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전했다.

진흥원 산림정책일자리본부 이승학 본부장은 “경제적 이익 창출과 사회적 가치 실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산림형 사회적경제기업을 적극 지원하여 사람이 중심이 되는 산촌경제, 사람이 행복한 주민공동체 조성을 위해 민관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