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의 18만톤급 2척, 유류에서 LNG로 전환···도입 협약식 열려

[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지난 7일 오후 2시 서울 플라자호텔에서는 ‘LNG추진 연료운반선 도입 협약식’이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과 한국남부발전 및 H-Line해운, 한국조선해양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한국남부발전이 운영 중인 연료운반선 15척 중 18만톤급 벌크선 2척을 ‘유류’ 연료에서 ‘LNG’로 바꾸는 것에 대해 동참한다는 취지로 모였다.
강경성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축사에서 “수주성과를 넘어 ‘조선산업 경쟁력 초격차’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친환경선박 시장 확대에 더욱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는 친환경선박 전주기 혁신기술개발(2540억원, ’22~‘31)’ 사업으로 벌크선 뿐 아니라 다양한 선종에도 LNG연료를 비롯한 수소‧암모니아 등 무탄소 연료가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르면 2023년 하반기 선보일 예정인 ‘LNG추진 연료운반선’은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를 맡는다. 발전공기업 5사 가운데는 한국남부발전이 최초의 도입이다.
최용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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