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 생명 위협하는 ‘음주운전’ 강력대응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경찰청은 코로나19로 인한 해외여행 감소 및 하계 휴가철을 맞아 음주교통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취약시간‧장소에서 집중단속을 강화하는 등 ‘교통사고로부터 국민생명 지키기’를 위한 선제적인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특히 7월15일 전국 모든 시‧도 경찰청에서는 일제 음주단속을 예고하고 있는 만큼, 부산경찰청에서도 7월15일 부산지역 전역에 대한 일제 음주단속을 시행하는 등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음주운전 행위 근절에 대한 강렬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부산경찰청에서는 이번 음주운전 단속기간 중 해수욕장·식당가 주변 등 음주운전이 예상되는 취약장소에서 주야를 불문한 수시단속을 실시하고, 지역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차이에 따라 ‘원정 술자리’로 이어질 것에 대비해 고속도로 진‧출입로와 시내 외곽도로에서도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부산경찰청은 주말을 포함한 주 2회 이상 경찰오토바이순찰대·교통경찰·기동대 등 경찰력을 최대 동원한 일제단속을 실시하는 동시에 전동킥보드·이륜차 안전모 미착용 등 교통사고로 이어지기 쉬운 위반행위에 대해서도 병행단속하는 등 다목적 안전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여름휴가철 들뜬 분위기에 편승해 음주운전 우려가 높은 만큼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부산시민의 안전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21년 1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부산시 음주교통사고는 ▷음주교통사고 발생 290건(2020년 대비 71건 감소) ▷사망 5명(2020년 대비 3명 감소) ▷부상 445명(2020년 대비 146명 감소) 등이 발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