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에코시티개발, 15블록 사업방식 변경신청
-10년까지 임대 후 분양전환

전북 전주에서 에코시티 15블록 공동주택을 시공하는 태영건설의 자회사 ㈜에코시티개발이 민간임대를 추진 중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시티개발은 최근 전주시에 에코시티 공동주택 15블록 아파트 사업방식 변경 신청서를 제출했다. 기존의 일반분양 대신 민간임대로 전환하겠다는 내용이다.

㈜에코시티개발은 태영건설의 자회사다. 태영건설은 2015년 5월 전주 에코시티 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이 회사를 설립했다. 군부대 이전 부지에 신도시를 구성하는 프로젝트로 태영건설이 지분 80%, 부강건설과 성전건설이 각각 10%지분을 출자해 ㈜에코시티개발을 만들었다.

한편 에코시티 15블록은 지하 2층~지상 29층 5개 동, 전용면적 64~140㎡ 748가구로 구성되며 특히 전용면적 85㎡ 초과분이 약 33%에 달한다. 그동안 에코시티 내 단지 대부분이 중소형으로만 공급돼 중대형 물량이 희소한 만큼 전용 85㎡ 초과 중대형에 대한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공원필지에서 분양할 때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만 민간임대는 입주자모집공고 승인대상은 아닌데 주택법에 따르면 임차인의 원활한 모집을 위해서는 예외적으로 제도를 도입할 수 있고, 향후 국토부에서 개정되는 법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질 수 있다“라며 ”현재 ㈜에코시티개발의 민감임대전환신청에 대해 어떤것도 논의되고 있지 않고 있으며 다양한 시안을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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