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24호 사고해역 급파해 예인

[환경일보]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충남 태안군 격렬비열도 남서방에서 조업 중 화재사고가 발생한 근해채낚기어선 202남양호(포항선적, 29톤, 승선원 12명)를 구조해 예인했다고 밝혔다.

202남양호는 8월29일(일) 15:50경 충남 태안군 격렬비열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하던 중 기관실에 화재가 발생했으며, 정상적으로 운항할 수 없는 상태가 되자 서해어업관리단에 구조를 요청했다.

/사진제공=해양수산부
/사진제공=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은 인근 해역에서 지도‧단속 임무 수행 중인 무궁화24호를 사고해역으로 급파해 해당 어선을 구조하고, 선원과 선체의 안전상태를 확인하였다. 30일(월) 01시경에는 충남 태안군 신진도 외항에서 인계했다.

양진문 서해어업관리단장은 “이번 화재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는데, 발생 초기에 주변 어선에서 신속하게 화재 진압에 참여해줘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며, “최근 해상 각종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있기에 출어하는 어선들은 화재예방 등 출항 전 선박의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여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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