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관계기관과 ‘골목길 관광자원화사업’ MOU···지속가능 관광생태계 구축

전리단길 /자료제공=부산시
전리단길 /자료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8월31일 시청 12층 회의실에서 ‘골목길 관광자원화사업 업무협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과 정희준 부산관광공사 사장, 서은숙 부산진구청장, 강성태 수영구청장, 그리고 앵커기관인 권영철 ㈜티스퀘어 대표, 김철진·이인미 비온후책방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시를 비롯한 사업 관계자 모두가 의기투합해 골목길 관광자원화사업의 최종 사업지로 선정된 수영구 ‘망미골목’과 부산진구 ‘서면 전리단길’의 관광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조성과 지속가능한 관광생태계 구축을 위해 골목길 관광자원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망미골목 /자료제공=부산시
망미골목 /자료제공=부산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향후 ‘망미골목’에는 예술조형물이 설치되고 포켓쉼터 등을 조성하고, 아트북페어·콘퍼런스 등 각종 로컬 프로젝트도 진행된다.

아울러 ‘서면 전리단길’에는 어닝과 미디어아트를 곳곳에 조성하고, 전리단길 캐릭터 콘텐츠를 공모해 이모티콘·굿즈 등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골목길 관광자원화사업 공모 평가에 참여한 국내 저명한 문화심리학자는 “막상 직접 눈으로 본 부산 골목길의 팔딱팔딱 살아 숨 쉬는 VIBE를 느꼈다”며, “부산의 진면목을 인사이트 투어 등 여러 경로로 소개하고 싶어진다”고 전했다.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골목마다 지닌 고유한 매력을 바탕으로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골목길협의체 중심으로 로컬 콘텐츠를 창출해 지역의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단단히 구축하고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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