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 인적자원개발 경진대회, ‘우리동네 리빙랩 과정’ 출전

부산시 인재개발원 홈페이지 /자료출처=부산시
부산시 인재개발원 홈페이지 /자료출처=부산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 인재개발원은 8월31일 행정안전부 주최 ‘제39회 지방자치단체 인적자원개발 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에서 교육과정개발분야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13개 시·도가 모여 각 자치단체에서 개발·운영 중인 공무원교육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협력방안 등을 모색하는 자리이며, 전국 시·도 교육훈련기관 교수요원과 온라인평가단 등 100여명이 비대면으로 참석했다.

한편 경진대회의 경연에는 ▷강의경연 ▷교육과정개발 등 2개 분야에서 총 16개의 팀이 출전했고, 부산인재개발원은 ‘우리동네 리빙랩 과정’으로 교육과정개발분야에 출전해 최고상인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는 지난해 장관상 수상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으로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부산인재개발원의 교육과정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우리동네 리빙랩 과정’은 공무원이 시민을 문제해결을 위한 공동창조자로 인식하고, 시민과 함께 지역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나가는 ‘리빙랩’을 교육하는 경험학습과정이다.

올해 ‘우리동네 리빙랩 과정’은 자연 해수욕장 7개를 가진 세계 유일의 도시 부산이지만, 정작 부산시민이 일상으로 누리는 해양레저문화가 발달하지 못한 점에 대한 문제의식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또한 지난 2019년에는 ‘관광객이 즐겨찾는 금정산성마을 만들기’와 2020년에는 ‘영도 문화도시 발전을 위한 콘텐츠’라는 주제로 리빙랩 과정이 진행된 바 있다.

유선희 부산인재개발원장은 “잘 만들어진 제도·정책·사업이라도 공무원의 인식과 역량에 따라 초라하게 사라질 수도 있고, 반대로 기획의도 보다 더욱 확장·확산될 수도 있다”며, “앞으로도 부산시 공무원의 인식과 역량 선진화를 위해, 최고의 교육을 제공하는 인재개발원으로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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