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화 환경일보 발행인, ‘정교한 정책·투명한 정보’ 강조

[포시즌스호텔=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환경일보는 환경분야 전문 언론으로서 탄소중립(Net Zero) 전환을 위한 정책을 세우고 실천하는 데 있어 국민과 기업에게 정책 결정의 배경과 필요성에 관한 투명한 정보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이미화 환경일보 발행인(대표이사)은 8일 오전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기후위기시대와 바이오연료’ 주제 심포지엄에서 “탄소중립 전환의 핵심 대안으로 꼽히는 전기차와 수소차 등 그린모빌리티로의 전환은 적어도 10년 이상의 노력이 필요한 어려운 과제임을 감안해 Net Zero 실현을 위해 다양한 에너지원들을 조화롭게 사용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개회사에서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선언과 탄소중립위원회 구성, 그리고 지난 8월31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탄소중립기본법)’의 국회 통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책과 대안 마련의 노력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이런 배경에서 전통적인 석유에너지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바이오연료를 새롭게 조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후위기시대 탄소중립을 이루기 위한 핵심은 얼마나 정교하게 전환정책을 세우고 실천하느냐에 달려있다”며 “기업들과 국민들에게 정책결정의 배경과 필요성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하고, 수반되는 고통 분담에 대해 이해와 협조를 구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8시50분부터 온·오프라인으로 생중계된 ‘기후위기시대와 바이오연료’ 심포지엄은 환경일보가 주최하고 환경부, 주한미국대사관, (사)한국바이오에너지협회, 미국곡물협회(U.S.GRAINS COUNCIL), 한국바이오연료포럼이 후원한다. 발표와 토론에는 정부와 학계 및 시민단체 소속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