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생포고래특구· 철새홍보관 ·태화강동굴피아 등

[울산=환경일보] 오부묵 기자 = 울산 남구의 유명 문화관광 시설에서는 18일부터 이어지는 추석 연휴동안 다채로운 특별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울산남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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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와 남구도시관리공단은 이 기간에 울산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을 위해 고래문화특구, 철새홍보관, 태화강동굴피아 등에서 다채로운 연휴 특별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울산을 대표하는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의 각 시설에서는 휴관일인 추석 당일 21일을 제외하고 매일 깜짝 이벤트가 열린다.

고래박물관에서는 고래프로타주, 고래시계만들기 등 체험행사가 열리고, 생태체험관에서는 매일 오후 2차례 한복차림의 사육사가 잠수해서 관람객과 고래사진을 찍는 시간도 마련된다.

고래바다여행선에 승선하는 어린이들에게는 고래방향제와 핀버튼을 준다. 웰리키즈랜드에서 과학실험키트 3종을 구입하면 한 세트를 더 주는 1+1행사도 열린다.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장생포 옛마을에서는 각종 상황극을 비롯해서 마임과 서커스, 댄스, 클래식, 닥종이인형전, 2021 드림카를 찾아서 등 공연을 구경하면서 추석 전통놀이 체험도 해볼 수 있다.

장생포문화창고 4층 갤러리C에서는 박스아트, 박스놀이터, 딱지아트 등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남구도시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삼호동 철새홍보관에서는 울산 학춤과 전통무용공연이 펼쳐진다. 이곳에서는 수십마리 종이학을 뒤집어 쓰는 학 버스킷 챌린지 행사도 열린다. 챌린지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면 사은품도 받을 수 있다.

태화강동굴피아에서는 울산 역사를 보여주는 사진전이 열리고, ‘황금박쥐에게 소원빌기’ 이벤트와 이용객 캐리커처 그려주기 행사도 흥미를 끌 것으로 보인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쉽게 즐길 수 있는 것부터 고품격 예술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준비해 손님을 맞으려 한다”며 “주민은 물론,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고래문화특구와 남구의 유명 시설에서 연휴를 즐겨보시기를 추천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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