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아열대화, 기후변화 대응 및 난·아열대 산림생물자원 보전

국립난대수목원 조성 협약 체결식 /사진제공=산림청
국립난대수목원 조성 협약 체결식 /사진제공=산림청

[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전라남도, 완도군과 22일 전라남도청에서 국립난대수목원 조성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림청 최병암 청장과 전라남도 김영록 도지사, 완도군 신우철 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체결한 이번 업무협약은 한반도 아열대화 기후변화 대응과 난·아열대 산림생물자원 보전을 위한 국립난대수목원 조성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국립난대수목원 조성·운영 사업비 확보 ▷국립난대수목원 인허가 등 행정절차 및 조성·운영 인력지원 ▷수목원 조성 부지 토지교환 절차 신속 이행 ▷진입도로 개설, 직원 숙소 등 국립난대수목원 조성사업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세 기관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해 앞으로 조성될 국립난대수목원이 차질 없이 조성되는 데 필요한 재정 및 행정 등 공동협력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국립난대수목원이 조성되면 지구 온난화 등 기후위기 대응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한반도 생태축을 따라 기후대별·권역별로 조성되는 수목원을 통한 국가식물보전 체계가 완성되는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라며, “이번 협약 체결로 우리나라 최대 난대 상록활엽수림을 보유한 사계절 푸른 수목원인 국립난대수목원을 전 국민이 하루빨리 향유할 수 있도록 국립난대수목원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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