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멘션, 요트탈래, 서프홀릭, 리컨벤션, 엔디소프트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관광산업을 이끌어갈 ‘2021 부산관광 스타기업’ 5개사를 선정했다.
‘부산관광 스타기업(이하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디지털 기술변화에 대응한 부산관광의 미래발전 모델을 발굴하며, 다양한 지원을 통해 부산의 관광산업 구조를 개편하고 선순환 생태계를 주도하는 주체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됐다.
그리고 시와 공사에서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매년 스타기업 5개사를 선정해, 총 25개사를 발굴하고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지난 9월24일부터 10월14일까지 총 16개 업체의 지원신청을 받았고, 1차 서류심사와 외부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구성된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주)미스터멘션 ▷(주)요트탈래 ▷서프홀릭 ▷(주)리컨벤션 ▷(주)엔디소프트 등 5개사를 최종적으로 선정했다.
‘(주)미스터멘션’은 장기숙박 중개플랫폼 기업으로 ‘부산 한 달 살기, 제주도 한 달 살기’ 등 국내외 장기체류문화 확산과 시니어 여행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주)요트탈래’는 요트 스테이를 비롯해 퍼블릭 요트투어와 리버크루즈 등 부산지역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해양관광상품을 운용 중이며,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해양관광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서프홀릭’은 서핑의 중심지인 송정해수욕장을 기반으로 하는 서핑관광 플랫폼을 통해, 서핑과 연계한 다양한 여행상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서프홀릭은 국내 최초로 서핑숍을 상표화해, 현재 울산·포항·강릉시 등에 지역 가맹점을 운영 중이며 인도네시아 발리에도 진출해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주)리컨벤션’은 국제회의기획사(PCO)로 해양·항만분야 국제행사 기획 및 운영하고 있는 MICE업계에서 탄탄한 입지를 쌓은 기업이며, 자체 행사 개발 등으로 그동안 축적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엔디소프트’는 관광통역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로 실시간 다국어 영상 통‧번역서비스를 개발해, 현재 시범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올해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업체는 부산시장 명의 스타기업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받고, ▷1차 연도에는 사업화지원금 1000만원 ▷2차 연도에는 1000만원 상당의 스케일업(Scale-Up) 패키지 등의 지원을 받는다.
아울러 스타기업은 ▷해외 판촉 ▷금융‧경영 컨설팅 ▷투자유치 지원 ▷네트워킹 고도화 ▷협업사업 발굴지원 등 멤버십 프로그램도 지원받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에 선정된 스타기업이 국제관광도시를 견인하고 나아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비해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라며, “아울러 코로나 장기화로 침체한 관광산업이 ‘부산관광 스타기업’ 지원을 통해 단계적 일상으로의 회복을 준비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부산 관광산업이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