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속가능캠퍼스협회, 국내 4대 그린캠퍼스협의회와 ‘탄소중립대학’ 공동체 창립

미래 친환경 사회를 위한 ‘탄소 중립교육’의 중요성이 점점 부각되고 있다. 
미래 친환경 사회를 위한 ‘탄소중립 교육’의 중요성이 점점 부각되고 있다. 

[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한국지속가능캠퍼스협회가 ‘탄소중립대학’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다.

한국지속가능캠퍼스협회(초대회장 내정자 강성종 신한대학교 총장)는 기후변화에 따른 탄소중립 및 그린뉴딜 정책에 대해 지속가능캠퍼스(탄소중립) 조성 정책 추진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국내 4대 그린캠퍼스협의체(한국그린캠퍼스협의회, 경기도그린캠퍼스협의회, 충청북도그린캠퍼스협의회, 그린캠퍼스총장협의회)가 뜻을 모아 이룬 하나의 공동체로 10월27일(수) 창립한다고 밝혔다.

창립총회는 여의도 켄싱턴호텔 15층 센트럴 파크 연회장(오후 1시30분)에서 열리며 강성종 초대 회장 겸 이사장을 비롯해 노웅래 의원(환노위), 강득구 의원(교육위), 김성원 의원(환노위), 유병진 고문(명지대총장), 신의순 고문(연세대), 부회장단, 윤순진 위원장(2050탄소중립위원회), 이은희 상임대표(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를 비롯한 대학 총장 및 환경단체 인사, 대학생 등 5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는 한국지속가능캠퍼스협회 유튜브로 온라인 생중계 하며, 1부 창립총회에서 공식적으로 창립 절차를 마무리하고, 2부 정책포럼에서는 ▷2050 탄소중립 시대의 대학의 역할(윤순진 탄소중립위원회 위원장) ▷한국지속가능캠퍼스협회의 탄소중립 추진 방안(이홍찬 정책연구원장)에 대한 기조 발제와 서경대학교 김기은 교수를 좌장으로 전문가 토론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환경부와 교육부 관계자 및 대학생 대표로 한보미 고려대학교 환경생태공학부 학생도 참여한다.

한국지속가능캠퍼스협회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국내 이산화탄소 배출의 20%를 상회하는 다배출 기관으로서의 대학의 책임감을 인식해 감축 전략을 수립·추진해야 한다는 시대적 소명에 따라, 대학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지속가능캠퍼스(친환경) 조성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인벤토리 구축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실현을 협회설립의 주된 목표로 삼고 있다.

강성종 초대회장 내정자는 “한국지속가능캠퍼스협의회는 국내에서 활동 중인 4대 친환경 캠퍼스 협의체가 뜻을 모아 결성한 공동체이다. 이 공동체의 초대 회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시대적 소명인 지속가능캠퍼스 구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초대 사무총장을 맡아 포럼 추진 실무를 맡은 최현식 교수(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한국지속가능캠퍼스협회는 135개 대학의 회원대학이 가입한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의 대학협의회로서 탄소중립 및 글로벌 그린뉴딜 정책에 대한 대학의 목표설정과 전략 수립을 정부기관(교육부, 환경부 등)과 공동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미래 친환경 사회를 이끌 친환경 리더 양성 교육을 위한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등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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