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한 산업체는 호주의 부모들은 그들의 아이들이 모바일폰의 사용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호주 이동통신협회(The Australian Mobile Telecommunications Association (AMTA)는 국립 방사선 보호원(NRPB)의 연구보고서가 모바일폰에 의해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끼친다는 정확한 근거를 내놓지 못한 것에 주목하고 있다고 하며, 동 협회의 그라함 쵸커(Graham Chalker) 대표는 이동통신의 기술은 새로운 것이 아니고 지난 50년 간 방사주파 에너지(radio frequency energy)의 잠재적 건강상 위해에 대해 조심스럽게 연구해 왔다고 말하면서, 건강상 위해(危害)하다는 정확한 근거가 부족하지만 어린아이들의 모바일폰 사용여부의 결정은 부모들에 달렸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그는 호주의 부모들은 그들의 아이들을 위해 현재는 인정되지는 않고 있으나 향후에 발생할 수 있다는 잠재적 건강상 위험요소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하며, 모바일폰 산업체들은 사람들이 적극적인 연구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 현안들과 모바일폰 제품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호주 이동통신협회(AMTA)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모바일폰과 건강에 관련된 과학을 발전시키기 위한 연구 프로그램에 부합하는 연구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것으로 이동통신 기술과 건강에 관련되어 수집된 정보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한 정확한 정보제공을 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현재 호주에서는 1,600만명 정도가 모바일폰을 사용하고 있으며 8세의 어린이들 중 3%정도가 모바일폰을 사용하고 있고, 10세 정도면 거의 1/3가량의 어린이들이 모바일폰을 사용한다고 할 때 인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발표는 화제가 되고 있다.
<조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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