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차 한·인니 에너지 포럼’ 화상 개최

‘제12차 한·인니 에너지 포럼’이 24일 화상으로 개최됐다.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제12차 한·인니 에너지 포럼’이 24일 화상으로 개최됐다.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 이하 산업부)는 27일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와 ‘제12차 한-인니 에너지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오후 3시부터 화상으로 열린 포럼은 ▷전력·신재생 ▷석유·가스 ▷상호협력 등 3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우리측 수석대표로 참여한 강경성 산업부 에너지산업실장은 “인도네시아는 우리나라가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의 핵심 국가”라면서 “석유, 가스, 광물 등 전통적인 자원뿐만 아니라 수소,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전기차, 배터리 등 에너지 신산업과 탄소중립 분야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중요한 협력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국 정부는 금일 논의된 다양한 의제들이 실질적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가겠다”고도 전했다.

이날 인니측 수석대표로는 투투카 아리아지(TutukaAriadji) 에너지광물자원부 석유가스청장이 나왔다. 

먼저 전력·신재생 부문에서는 한국의 수소경제정책과 인니의 신재생에너지정책이 공유됐다. 아울러 인니의 스마트그리드에 대한 협력방안도 논의됐다. 

석유·가스 세션은 ▷셰일가스전 가스회수율증진(EGR) 원천기술 개발 ▷육상 천부가스전 탐사·활용 기술개발 등에 대한 공동연구 활성화 방안이 화두가 됐다.  ‘인니 탐사유망지역 공동연구 및 신규탐사사업 발굴’ 및 ‘석유·가스 탐사·생산 협력기회(Pertamina)’에 대한 발표도 진행됐다. 

이어 양측은 핵심광물 분야의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도출해 나가자는 데 합의했다. 

‘한-인니 에너지 포럼’은 양국 정부와 에너지 공기업, 민간기업 등이 모두 참여해 에너지와 자원에 대한 정책교류 및 협력사업을 추진한다는 취지로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이어져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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