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폐현수막, ‘자원수거함’으로 재활용

'찾아가는 자원순환가게' 행사 진행자 단체사진(중앙 재활용품 수거한 폐현수막으로 만든 자원수거함) /사진제공=(주)벡스코
'찾아가는 자원순환가게' 행사 진행자 단체사진(중앙 재활용품 수거한 폐현수막으로 만든 자원수거함) /사진제공=(주)벡스코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벡스코(해운대구 우동)는 지난 10월29일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실천을 위해 ‘찾아가는 자원순환가게’ 캠페인 행사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자원순환가게’는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친환경제품으로 보상을 제공하는 시민참여형 사업이다.

이번 ‘찾아가는 자원순환가게’는 ‘부산지역 문제해결 플랫폼 10대 의제’ 중 하나인 자원순환에 대한 시민인식 확산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

한편 ㈜벡스코에서는 행사 종료한 후 전시장에서 폐기되는 50여종의 대형 천 현수막을 모아서 ‘찾아가는 자원순환가게’ 행사에 기부했고, 지역주민들은 기부된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자원수거함'으로 제작해 4회의 행사를 운영할 수 있도록 재탄생시켰다.
 

폐현수막 재활용한 '자원수거함' /사진제공=(주)벡스코
폐현수막 재활용한 '자원수거함' /사진제공=(주)벡스코

그리고 ‘찾아가는 자원순환가게’ 행사는 지난 10월 동래구 장전1동 행정복지센터와 국민시장 일대(동래구 사직동)에서 각각 2회씩 어울림·동인마을공동체 등과의 협력을 통해 개최됐다.

또한 참여시민이 투명페트병·플라스틱류·우유팩·멸균팩 등 재활용품 10개를 깨끗하게 씻어 행사장에 가져오면, 사은품을 증정하거나 친환경제품으로 교환해줬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재활용품이 쓰레기가 아니라 자원이라는 점을 알리기 위해,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대한 퀴즈와 스탬프 이벤트 등을 함께 진행해 많은 시민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이태식 ㈜벡스코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벡스코 행사 시 제로 웨이스트 실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전시부스 폐기물 수거를 통한 재활용과 박람회 친환경 라운지 조성 등을 지역업체와 협력해 ESG 실천방안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