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이라는 단어로 포장된 소싸움 ‘그만 좀 하소’ 상영

[환경일보]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스님)는 서울시 녹색서울시민위원회의 후원으로 지난 9월부터 영화 ‘그레타 툰베리’를 시작으로 2021년 온라인 환경영화제 ‘영화로 환경을 보다’를 진행하고 있다.

10월에는 원전 인근 주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월성’을 상영했다. 환경을 주제로 한 영화 상영을 통해 기후위기와 환경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환경 감수성을 함양할 기회를 제공했다.

11월에는 전통이라는 단어에 포장돼 무자비한 소싸움을 강행하는 인간들의 잔인한 모습을 비춰낸 영화 ‘그만 좀 하소’를 상영할 예정이며 환경을 다뤘던 이전에 영화들과는 달리 동물권에 대한 문제를 다룸으로써, 우리가 평소에 등한시 여겼던 생명존중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또한, 지난 ‘월성’ 때와 같이 상영 후 온라인 줌(ZOOM)을 통해 감독과 관객의 만나는 자리를 마련해 각자의 생각을 공유하고 동물권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