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먼저 탄소중립’ 실현, 환경보호·시민편의 고려

부산시 사이버지방세청 홈페이지 /자료출처=부산시
부산시 사이버지방세청 홈페이지 /자료출처=부산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2050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우편으로 받던 종이고지서를 전자고지서로 전환하는 작은 실천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는 환경보호 측면과 함께 시민편의도 고려해 개인상황에 따라 적합한 고지서를 받아볼 수 있도록 모바일·전자우편(E-mail)·전자사서함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전자송달(전자고지서)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전자고지서는 우편물 분실 염려도 없고 주소변경으로 고지서를 받지 못하는 번거로움도 없으며, 본인만 확인할 수 있어 개인정보 유출 위험에서도 안전하다.

특히 '모바일 전자고지서'는 카카오톡 등으로 손쉽게 받고 납부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그리고 전자고지서를 부산은행 등 12개 금융기관 앱과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페이코 등에서 전자송달을 신청하면, ▷등록면허세(1월) ▷자동차세(6월, 12월) ▷재산세(7월, 9월) ▷주민세(8월) 전자고지서를 받을 수 있다.

백이현 부산시 세정정책담당관은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에 대한 첫걸음으로 추진하는 다양한 지방세 전자송달을 신청하고, 세액공제 혜택도 함께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에서는 종이고지서 발송을 위한 우편‧인쇄비용 등이 절감됨에 따라 신청자에게 고지서 1장당 350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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