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환경일보] 김용달 기자 = 울릉군은 고지대 미 급수지역에 용수공급을 희망하는 지역이 증가하고 있으며, 여객선 증선 및 울릉공항 개항에 따른 관광객 증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3단계)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울릉군 청사 전경 /사진제공=울릉군
울릉군 청사 전경 /사진제공=울릉군

미 급수지역 확장과 고지대 및 급수불량지역의 고질적인 식수난이 해결될 전망이다.

군은 오는 2026년까지 5년간 총 사업비 320억원(국비 165억원·지방비 70억원·기타85억원)을 투입해 고지대 미 급수지역 확장과 급수불량지역에 노후화된 시설을 개량하여 양질의 수돗물이 공급될 예정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병수 울릉군수는 “매년 고지대 급수불량 지역의 식수난이 반복돼 주민불편이 가중되어 왔으나 이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식수 공급과 함께 정주여건 개선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울릉군은 지난 2009년부터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1단계) 추진하였으며, 내년초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2단계) 준공으로 안정적으로 상수도를 공급해 식수난 해소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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