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설·교통대책 등 5개 분야 19개 사업 이행

[동대문구=환경일보] 김규천 기자 =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겨울철 종합대책을 내년 3월15일까지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보건 및 위생 관리 ▷제설 및 교통대책 ▷한파 대책 ▷화재예방 및 안전사고 ▷구민생활 불편해소 등 5개 분야 19개 단위사업으로 나뉘어 추진된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개별역학조사 및 접촉자 통보와 검사를 안내하고, 확진자의 신속한 격리입원치료를 돕는다. 겨울철 유행 감염병 및 해외유입 감염병 예방을 위한 캠페인과 홍보를 실시한다.
특히 서울시 비상단계 기준에 한정하지 않고 동대문구 기상상황에 맞춘 탄력적인 비상단계 발령으로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부턴 정릉천복개주차장 등 5개소의 공터 및 도로상에 25톤 크레인 트럭, 25톤 카고트럭+굴삭기를 배치해 제설작업을 실시한다. 또한 사용이 편한 소용량 제설제(3kg)를 배부해 제설작업에 참여하는 주민들의 활동을 돕는다. 낙상사고를 줄이기 위해 급경사지 도로 등엔 야자매트 설치한다.
이 밖에 거리노숙인 대상의 순찰활동을 강화해 동사를 최대한 예방토록 하고 핫팩, 초코파이, 컵라면, 겨울패딩, 내의 등의 물품을 지원한다.
소규모 공동주택, 주택공사장, 정비사업 공사장, 제3종시설물, 재난취약시설, 사회복지시설, 전통시장 등의 제설장비와 소화장비 비치 여부를 파악하고 인화성 물질 분리보관 및 관리 상태 등도 점검한다.
중랑천, 정릉천, 성북천 등 하수시설물 파손 우려가 높은 곳의 배수불량, 도로결빙, 구민생활 불편사항 발생에 신속히 대응할 것이라고도 전했다.
아울러 김장용 배추 쓰레기의 배출방법을 홍보하고 쓰레기는 적기에 수거한다. 김장용 배추 등을 많이 취급하는 시장주변, 골목길 등은 특별 관리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겨울철 종합대책을 철저하게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