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럼에서 참가자들은 환경경영의 필요에 대해 의견을 같이 했다. ⓒ환경방송 |
‘2005 유엔 아‧태 환경과 개발 장관회의‘를 앞두고 기업인들의 ‘환경경영‘에 대한 회의인 ‘기업포럼‘이 지난 25, 26일 이틀에 걸쳐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토론자 및 국내외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외의 기업환경 경에 대한 다양한 사례발표가 있었다.
이 포럼은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지역 내 기업과 사회의 협력, 정부 역할과 기업 혁신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산업계의 지속가능경영의 산업계 확산 유도, 합리적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KBCSD, ADB, ESCAP 주관으로 개최됐다.
포럼에 앞서 곽결호 환경부 장관의 격려사와 김학수(UNESCAP 사무총장)의 축사가 있엇다.
이번 포럼에선 기업의 변화된 국제환경에서의 환경경영의 필요성과 환경에 대한 기업의 책임 등에 대한 방안이 집중 논의 되었다.
발표자로 나온 허탁(건국대학교) 교수는 극 지방의 얼음이 큰 폭으로 감소, 세계의 사막이 78m2/sec의 속도로 증가하는 등 지구 생태시스템이 악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환경오염으로 인한 자연재난으로 2050년엔 3,040억 달러의 경제적 손실이 예상된다고 말하며 "최대한의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인 이득을 창출하기 위해 전과정적인 환경고려를 기업의 핵심활동에 통합시키는" ‘환경경영‘ 시스템의 도입이 기업에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Peter N. King (ADB, 아시아개발은행)은 지구환경 보호를 위해 정부는 기업의 환경경영을 위해 세금 혜택과 R&D지원, 교육과 훈련, 장학금 혜택, 정부과 기업의 파트너쉽 체결 등을 주장했다.
기업의 환경경영은 국제적으로 큰 시대적 조류를 타고 있으며 국제경제 질서에도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는 데 참가자들은 인식을 같이 했다.
김우성 전국환경친화기업협의회 사무총장은 국제경제질서에서 환경경영으로 "패러다임이 변화 하고 있다"고 말하며 기업의 환경경영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총장은 이어 기업의 목표는 이윤창출로 기업이 자발적인 참여엔 한계가 있으므로 세금혜택 등 정부이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총장은 이어 토론 시간에도 기업의 환경경영에도 "기업은 욕을 먹지 않으려고 한다"며 기업의 환경경영에 대한 정부의 지원과 혜택을 다시 강조했다.
토론회에서도 정부와 기업과의 환경경영에 대한 파트너쉽 관계 정립, 기업의 자발적 참여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는 내외국인 청중들 60명이 참여하여 질문하는 등 기업의 ‘환경경영‘에 대해 관심을 나타냈다. <이원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