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산업기술 미래포럼’ 개최, 산·학·연 전문가 정책 도출

 ’제2차 산업기술 미래포럼’이 9일 오전 열렸다. /사진출처=KIAT
 ’제2차 산업기술 미래포럼’이 9일 오전 열렸다. /사진출처=KIAT

[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정부와 국회, 산업계 관계자들은 신산업 대도약(Quantum Jump 22) 전략을 한자리에서 모색했다. 

9일 오전 여의도 글래드호텔서 열린 ’제2차 산업기술 미래포럼’에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 이하 산업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자중기위),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및 업계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패널들은 기후변화, 디지털 전환 등 변화 요인에 대응할 수 있는 정책 아젠다를 점검하고 의견을 공유했다.

신산업 대도약(Quantum Jump 22)를 위한 4N 전략(▷New gDp(데이터 경제) ▷Net Zero(탄소중립) ▷Next Technology(신기술혁신) ▷Neo Network(네트워크 경쟁력))이 중점 논의됐다. 

김선재 KISTEP 연구위원은 “산업 디지털 전환 시대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산업 데이터 활용 지원 체계를 기업에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항수 호서대 교수는 “친환경 자동차 산업으로 재편하고 산업단지 스마트그리드 에너지 네트워크 구축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광호 STEPI 선임연구위원은 “신기술 친화적인 기업 투자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면서 “투자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도록 규제를 전환하자”고 주장했다.

곽동철 한남대 교수는 “초광역 산업 경제권을 구축하고 공급망의 디지털화 및 다변화 지원을 통해 글로벌 선도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그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위기에 봉착했다”고 진단했다. 

산업부는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안정적 공급망 구축 등 우리 산업이 직면한 과제의 해결을 위한 정부, 기업 등 각 혁신 주체들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산업기술 혁신을 이룰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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