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지난 2003년 5월 27일부터 지난 해 8월 26일까지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책임연구원 백도명)에 의뢰해 실시한‘공단지역 주민건강 실태조사 및 환경위해요인 평가 학술용역’결과의 후속조치로 가칭‘광양국가산단 환경개선 대책 협의회’실무협의회를 30일 10시에 시청 상황실에서 가졌다.
시는 지난해 용역결과 발표 이후 즉각 태인동 국가산단주변지역에 대한 환경개선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총무국장을 단장으로 환경개선 T/F팀을 발족하여 지금까지 줄기차게 태인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무협의회 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해 왔다.
이번 실무협의회는 위원장인 광양시 총무국장과 시측 실무과장 4명, 태인동 주민 6명, 광양제철소 3명 등 총 18명으로 구성, 가칭광양국가산단환경개선대책협의회협약안과 2005년도 환경개선대책 등 용역 방안, 환경분쟁사례 선진지 견학, 협의회의 창립일정 등을 협의하게 된다.
시는 이번 실무협의회를 마친 후 4월중에 협의회장인 광양시장과 (주)POSCO 광양제철소장, 광양산단입주 기업체협의회장, 전라남도 해양수산환경국장, 전남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장을 협의위원으로 하는 가칭광양국가산단환경개선대책협의회를 창립하고 실무협의회에서 상정된 안건을 협의했다.
한편 시 관계자금번 실무협의회가 태인동의 환경개선과 주민건강피해 보상을 위한 협의회의 구성운영과 용역 실시 방안 등에 관한 원칙적이고 포괄적인 사항에 대한 협의인 만큼 앞으로 태인동 주민에 대한 건강역학조사 실시 문제와 용역기관 선정문제, 용역비 확보문제 등을 위한 실무협의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광양=임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