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눈높이 맞는 ‘우수제안 8건’ 선정, 시민제안제도 적극 운영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시민들이 제안한 다양한 정책을 시민의 눈높이에 맞게 심사하고 정책으로 반영하기 위해 ‘부산광역시 시민제안심사위원회’ 회의를 지난 12월14일 개최해 우수제안 8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부산시 시민제안심사위원회’는 지난 1월 ‘부산광역시 시민제안제도 운영에 관한 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구성됐으며, 시민제안의 등급심사와 자체 우수제안 선정 등 제안제도의 전반적인 운영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그리고 ‘시민제안제도’는 1988년부터 시민의 시정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시민참여정책이며, 연중 상시 부산시 홈페이지와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누구나 시정발전과 관련된 것이면 무엇이든 제안할 수 있다.
이번 시민제안심사위원회의 회의에서는 시 소관부서 검토를 거친 23건의 시민제안을 심사했고, 그중 우수제안 총 8건을 선정했다.
송삼종 부산시 행정자치국장은 “이번에 선정된 제안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계속적으로 관리할 것이다”라며, “시민의 눈높이에서 정책을 발굴하고 시행하는 것이 시정혁신의 첫걸음이며, 앞으로도 시민의 정책 참여를 활성화하고 시민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우수제안으로 ▷부산근대역사관의 리모델링 제안 ▷버스정류소 명칭 변경(부산진구청→시민공원 남1문 앞) ▷정관읍 소재 곰내터널 위 곰내재 버스정류장 명칭 변경 ▷정장대여서비스(드림옷장) 지원대상 확대 요청 ▷홈페이지 내 ‘1회용품 줄여가게’ 적극 안내방안 ▷공동구 출입안전 개선 ▷부산시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하자보수 역량강화 방안 ▷방수기구함 전면에 ‘방수기구함에 대한 안내문구’ 표시 등 8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