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지자체·교육청·지역환경교육센터·민간단체 등 공동 참여

동남권 메가시티 플랫폼(광역권) /자료출처=부산시
동남권 메가시티 플랫폼(광역권) /자료출처=부산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12월16일 오후 그린나래호텔(해운대구 우1동) 그랜드볼룸홀에서 ‘부산·울산·경남 환경교육관계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부울경 환경교육관계자 워크숍’은 부울경 지역의 ▷시·도 ▷교육청 ▷지역환경교육센터 ▷민간단체 등 다양한 환경교육 주체가 함께하는 첫 행사이며, 특히 최근 균형발전 차원에서 논의되고 있는 부울경 메가시티 구축과 관련해 환경행정분야에서 상호협력을 이끌어낸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환경교육관계자 워크숍’에서는 이창규 환경부 환경교육팀장이 내년 시행되는 개정 환경교육법의 취지와 주요내용을 설명하고, 이어 3개 시도와 교육청·환경단체·환경교육단체 등의 환경교육 추진현황과 계획 등을 발표했다.

이어 최경식 부산환경교육센터장의 주재로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한편 시는 이번 워크숍 행사가 부울경 환경교육 주체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환경행정분야의 협력을 다짐하고, 교육 주체 간의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근희 부산시 녹색환경정책실장은 “이번 워크숍은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3개 시도를 순회하면서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시대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협력방안과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라며, “부울경 광역행정협력의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리고 부산시는 지난해 9월 환경부로부터 전국 최초 ‘환경교육도시’로 지정을 받았고, 내년에는 정부예산 2억원을 신규로 지원받아 시민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지역환경단체 지원 등을 위한 사업에 착수하게 된다.

아울러 시는 지난 2019년부터 낙동강·지질공원 등 지역의 환경명소와 낙동강하구에코센터·부산환경공단의 환경시설 등 약 30개소의 환경교육장을 22개 코스로 구성된 ‘환경벨트투어’를 운영하고, 폐교된 (구)반여초등학교(해운대구 반여3동)를 오는 2024년 개관을 목표로 지역거점 종합적 환경체험교육시설(Eco-School)로 조성하는 등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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