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장관, 강원도 찾아 간담회 참석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12월22일(수) 강원도 춘천시 한림대학교를 방문해 자치분권 간담회에 참석해 자치분권·균형발전 성과 및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서 강원대학교병원을 방문하여 강원도 방역상황 및 중증환자 관리현황을 점검하고, 의료진과 간담회를 가지며 관계자를 격려했다.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가 개최한 자치분권 간담회에서 전해철 장관은 지방의회 의원, 지역주민 등과 자치분권·균형발전 성과 및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주요내용은 32년만의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재정분권을 통한 지방재정의 확충 등과 아울러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초광역협력 및 지역균형뉴딜 추진 등 자치분권·균형발전의 성과를 포괄적으로 담았다.

특히 강원도가 당면한 지역소멸과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인구감소지역 지정, 접경지역 지원사업 추진 현황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설명 이후에는 자치분권·균형발전에 대해 참석자들이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날 간담회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부합하는 철저한 방역 조치와 아울러 현장 참석자는 20명 이내로 제한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들은 온라인으로 참여해 질의응답을 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전해철 장관은 “자치단체에 권한을 주고 주민이 직접 참여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그려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우리가 미래 세대를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고 밝히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주체인 공무원, 지방의회, 지역주민 등의 현장 의견을 오늘 강원도를 방문해 듣고, 향후 정책 추진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치분권 간담회를 마친 전 장관은 강원대병원을 방문해 강원도 방역상황 및 중증환자 관리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오미크론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파 속도가 매우 빠른 상황에서 중증환자가 고령층에 집중되는 가운데 강원도 춘천시의 국립강원대병원을 방문해 전체적인 강원도 방역상황과 환자 관리현황을 확인하고, 일선 담당자와 의료진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가 됐다.

특히 지난 20일 문재인 대통령은 “국립대병원은 의료역량을 코로나 중증환자 진료에 집중 투입해 주기 바란다”고 특별지시 했고, 이에 따라 강원도 공공의료체계의 중추인 강원대병원의 환자 치료현황과 병상 확충 조치 등을 확인했다.

전 장관은 강원도 및 춘천시의 방역상황과 병원의 중증환자 관리현황을 보고받고, 병상 확보 현황과 대책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지면서 의료진의 건의·애로사항도 충분히 경청했다.

전해철 장관은 중증환자를 관리하는 병실을 살펴보고 의료진들의 희생과 노고를 격려하면서 “그간 보건의료 서비스에 대한 국민의 접근성을 높이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핵심역할을 해 온 강원대 등 국립대병원은 중증환리 관리와 병상 확보를 위해 더욱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고 “정부는 병상 확충 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하는 한편 백신 접종률 향상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